- 더이앤엠, 1.8조 청라 영상문화복합단지 사업 탄력…개발이익·운영수익 기대
- 입력 2026. 10.29. 11:28:50
-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더이앤엠(THE E&M)이 약 1조 8000억원 규모의 청라 영상문화복합단지 개발사업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더이앤엠
독립리서치 밸류파인더는 29일 더이앤엠에 대해 청라 영상문화복합단지 개발계획 변경안이 원안 가결되면서 사업 추진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상당 부분 해소됐다고 분석했다. 향후 분양을 통한 개발이익과 영상제작시설 운영에 따른 장기 수익 창출 가능성에도 주목했다.
더이앤엠은 인터넷과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영위하는 미디어 플랫폼 기업이다. 지난 2023년 3월 KT, CJ ENM 등이 참여한 대형 컨소시엄을 제치고 청라 영상문화복합단지(SOM:CITY) 개발사업의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당시 영상산업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제작부터 후반작업, 문화시설까지 연결하는 복합 클러스터 조성 계획을 제시해 공모 평가에서 최고점을 받았다.
사업 추진에 전환점이 된 것은 최근 개발계획 변경안의 승인이다. 지난 19일 산업통상자원부 경제자유구역위원회에서 청라국제도시 개발계획 변경안이 원안 가결되면서 사업 진행을 위한 행정적 기반이 마련됐다.
지후 밸류파인더 연구원은 “2022년 공모 이후 약 4년간 이어진 사업 지연 우려를 상당 부분 해소한 만큼 향후 인허가·착공 절차에도 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업 참여 기업들의 역할도 구체화됐다. 현대건설과 금호건설이 시공을 담당하고, 글로벌 스튜디오 운영사 쉐도우박스 스튜디오가 운영을 맡는다. 한국투자증권은 금융구조 설계와 자금조달을 담당한다.
총사업비는 약 1조 7894억원으로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 자기자본 1000억원과 금융기관 차입금 약 7769억원, 분양수입 등을 통해 조달할 계획이다.
특히 현대건설의 책임준공과 힐스테이트 브랜드가 적용되는 오피스텔 1416실이 주요 분양 대상이다. 중대형 평형 위주로 구성되는 만큼 청라 지역의 신규 주거 공급 제한에 따른 대기수요를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밸류파인더는 내다봤다.
더이앤엠은 해당 PFV 지분 30.1%를 보유하고 있으며 영상제작시설의 10년 장기 운영도 확약한 상태다. 이에 따라 단기적인 분양수익뿐 아니라 시설 운영을 통한 지속적인 수익 확보도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지 연구원은 “개발이익과 함께 장기 운영수익 창출이 주요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더이앤엠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