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혼 황후’, 뉴욕타임스도 주목…K로판 글로벌 흥행 시동 [셀럽이슈]
입력 2026. 11.05. 10:26:40

'재혼 황후'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배우 신민아, 주지훈, 이종석, 이세영이 뭉친 ‘재혼 황후’가 공개와 동시에 해외 언론의 주목을 받으며 글로벌 흥행에 시동을 걸었다. 뉴욕타임스부터 포브스, 버라이어티까지 미국 주요 매체들이 작품을 조명하면서 한국형 로맨스 판타지의 해외 시장 성과에도 관심이 쏠린다.

지난 3일 첫 공개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재혼 황후’는 동대제국 황후 나비에(신민아)가 도망 노예 라스타(이세영)에게 빠진 남편 소비에슈(주지훈)로부터 이혼을 통보받은 뒤, 서왕국 왕자 하인리(이종석)와의 재혼을 요구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5일 디즈니+ 측에 따르면 ‘재혼 황후’는 미국 뉴욕타임스가 선정한 ‘11월 꼭 봐야 할 시리즈’에 이름을 올렸다. 할리우드 리포터와 포브스, 데드라인, 버라이어티 등 주요 해외 매체들도 작품의 공개 일정 변경 소식을 다루며 관심을 보였다.

해외 매체들의 작품 평가도 이어졌다. 스크린랜트는 ‘2026년 최고의 K드라마가 마침내 등장했다’라고 평했고, 콜라이더는 ‘한번 발을 들이면 깊이 빠져 헤어 나올 수 없는 매력적인 세계’라고 소개했다. 퍼레이드 역시 다음에 시청할 K드라마 목록에 ‘재혼 황후’를 추가할 것을 추천했다.

국내에서도 작품의 화려한 영상미와 장르적 특성에 주목하는 반응이 나왔다. 특히 황실을 배경으로 한 대규모 세트와 의상, 로맨스와 권력 다툼이 맞물리는 전개 등이 주요 관전 요소로 꼽혔다.

‘재혼 황후’는 당초 4일 공개될 예정이었으나 일정을 하루 앞당겨 지난 3일 1~4회를 선보였다. 첫 공개분에서는 나비에와 소비에슈의 관계가 무너지는 과정과 네 남녀의 복잡한 감정선이 본격적으로 펼쳐졌다.

소비에슈는 나비에와의 약속을 저버리고 라스타를 정부로 맞아들이며 갈등의 불씨를 키운다. 황실에 들어온 라스타 역시 점차 자신의 욕망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그 사이 서왕국 왕자 하인리는 나비에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며 새로운 관계의 가능성을 열어놓는다. 여기에 하인리의 비밀 편지 친구를 둘러싼 라스타의 거짓말까지 더해지면서 네 사람의 관계는 더욱 복잡하게 얽힌다.

원작 웹툰의 주요 장면을 재현한 특별 영상도 공개됐다. 나비에와 소비에슈의 냉랭한 식사 장면을 비롯해 라스타가 나비에에게 “언니라고 불러도 괜찮을까요?”라고 묻는 모습, 하인리가 나비에에게 호감을 표현하는 장면 등이 실사로 구현됐다.

배우들의 캐릭터 변신 역시 작품의 주요 관심사다. 신민아는 남편의 배신에도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선택하는 나비에를, 주지훈은 감정에 휘둘리며 주변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는 소비에슈를 연기한다. 이종석은 나비에에게 직진하는 하인리로, 이세영은 순수한 얼굴 뒤에 욕망을 감춘 라스타로 분했다.

공개 이후 SNS에서도 작품의 영상미와 전개를 언급하는 시청자들의 후기가 이어지고 있다. 일부 시청자들은 황실을 구현한 화면의 색감과 분위기에 호평을 보내는 한편 후속 회차를 기다린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해외 유력 매체들의 관심 속에 출발한 ‘재혼 황후’가 실제 글로벌 시청 성적으로도 존재감을 입증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총 10부작인 ‘재혼 황후’는 디즈니+에서 매주 수요일 2회씩 공개된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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