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아 ‘미스터 포터’ 컴백, 듣는 순간 빠져드는 마법 [종합]
입력 2016. 09.12. 18:05:40
[시크뉴스 이상지 기자] 걸그룹 다이아(유니스, 희현, 제니, 채연, 은진, 예빈, 은채)가 통통 튀는 일곱명의 마법사로 돌아왔다.

12일 오후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삼성홀에서 다이아의 3번째 앨범 ‘스펠(SPELL)’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소녀 마법사 콘셉트로 돌아온 다이아의 세 번째 앨범 ‘스펠’은 음악부터 댄스, 패션까지 새로워진 다이아를 만날 수 있는 앨범이다. 듣는 순간 마력에 빠져들게 되는 음악부터 눈을 즐겁게 해줄 멜빵춤, 컬러풀한 의상까지 3박자를 고루게 갖춘 이번 앨범은 업그레이드된 멤버들의 매력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다이아는 “‘해피앤딩’이 청순한 콘셉이라면 이번 앨범은 좀더 통통 튀는 느낌이다. 저희 다이아가 다양한 콘셉트를 표현할 수 있다는 걸 보여드리려고 한다”고 이번 앨범의 전체적인 콘셉트를 밝혔다.

타이틀곡 ‘미스터 포터(Mr. Potter)’는 강한 비트와 신스 위에 발랄한 벨소리가 인상적인 드럼스텝 장르의 곡. 마법사인 한 남자를 짝사랑하는 소녀마법사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팬송 ‘더 러브(The Love...)’은 지난 2집 앨범의 수록곡 ‘연습생’에 이어 멤버 전원이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이 뿐만 아니라 팬들이 작업한 캘리그라피 가사와 뮤직비디오까지 높은 완성도를 자랑하는 앨범으로 완성됐다.

멤버 기희현은 “다가오는 14일, 다이아 데뷔 1주년을 기념해 팬송을 준비했다. 팬분들께 고마웠다. 그동안 응원을 많이 해주신데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담아 팬들과 함께 녹음했고 뮤직비디오까지 함께 진행했다. 앞으로도 이런 시간이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팬들과의 1위 공약을 걸기도 했다. 정채연은 “팬분들과 함께하는 공약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팬들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특히 이날 쇼케이스에서 다이아는 ‘미스터 포터’의 락버전 무대를 공개하며 놀랄만한 음악적인 역량을 드러냈다. 기희현은 “회사에 악기를 배우고 싶다고 말씀드렸더니 ‘락버전을 해보는 게 어떻겠느냐’는 말씀을 하셨다. 많이 부족하지만 열심히 무대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유니스는 “락밴드를 도전하면서 두 달 정도 악기를 배웠다. 열심히 하다 보니 어느 정도 밴드 흉내를 내게 됐다”며 그동안의 노력을 엿보게 했다.

앞서 다이아는 한차례 음원 유출로 인해 발매를 미루는 사건을 겪었다. 이에 멤버 유니스는 “음원이 유출되어서 놀랐는데 그대로 나가면 안 되서 편곡을 하고 재녹음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앨범에는 기희현이 작사와 작곡을 비롯해 솔로곡에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그녀는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음악적인 욕심이 많다”며 “트랙에 내 작업이 실린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언젠가 내 실력을 발휘하는 날이 오길 기대했는데 이번 앨범에 실리게 되어서 기쁘다. 자랑스럽게 선보이기에는 아직 부족하지만 열심히 노력하겠다. 앞으로 기대해달라”고 소감을 전했다.


포인트 안무는 깜찍한 멜빵춤이다. 앞서 카라가 보여줬던 느낌과는 또 다른 귀여운 매력이 취재진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기희현은 “이전에 아이돌 선배들이 멜빵춤을 많이 시도했었다. 저희 춤도 앞서 공개된 멜빵춤 다음으로 사랑받는 춤이 되었으면”하고 포부를 밝혔다.

또 로타와 사진 촬영에 대한 에피소드에 대해서는 “처음에 로타 작가가 누군지 모르고 앨범 작업을 진행하게 됐다. 다양한 활동을 하는 작가로 알고 있다. 많은 가수들의 앨범 재킷을 촬영한다고 들었다. 색감이 굉장히 특이했다. 독특한 사진이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멤버 개개인의 활동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은진은 “춤 쪽으로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제니는 “연기에 관심이 많은데 작은 역할로 경험을 쌓아보는 게 꿈”이라고 밝혔다. 예빈은 “음악적으로 발전하고 싶은 마음이 커서 기타를 배우고 있다. 기타나 작사 작곡으로 다양하게 활동해보고 싶다”고 음악적인 욕심을 드러냈다.

기희현은 “‘다이아’하면 실력 있는 그룹이라는 타이틀을 얻고 싶다. 그래서 밴드나 다양한 활동으로 보여드리려고 한다”고 당찬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눈과 귀를 사로잡는 음악부터 남다른 팬사랑까지 다재다능한 매력으로 똘똘뭉친 다이아가 보여줄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를 모은다.


[이상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이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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