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익, "솔직함이 백종원의 장점…근데 너무 솔직해"(다섯 가지 맛 이야기)
입력 2018. 12.14. 10:02:51
[더셀럽 이원선 기자]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또 한 번 백종원 저격에 나섰다.

황교익은 지난 11일 자신이 직접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황교익TV'를 통해 '다섯 가지 맛 이야기-두 번째 에피소드, 단맛'을 공개했다.

영상을 통해 황교익이 주장하고 싶었던 건 '설탕은 몸에 득이 되는 음식이 아니니 지양해야 한다'는 것 이었다. 이날 황교익은 "'설탕에는 죄가 없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하지만 이런 발언에 대해 그는 "설탕에 죄가 없다는 건 당을 배제해야 하는 인간의 심리 상태를 무장해제 시키는 것이기 때문에 죄가 없다고 말한 이에게 조금은 죄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계속해서 설탕에 대한 경계심을 말하던 황교익은 또 한 번 백종원을 언급했다. 그는 "우리나라에서 외식 사업을 참 잘하시는 분이 있다. 그 분은 백종원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하지만 "그 분은 온갖 음식에 설탕을 다 넣는다"며 "소고기던 닭고기든 모든 밑간은 설탕으로 한다"며 웃었다.

그러면서 백종원의 장점과 단점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말했다. 그는 "백종원 씨의 장점은 솔직하다는 것"이라 말하면서도 "근데 너무 솔직하다"라며 "아무 꺼리낌없이 설탕을 음식에 넣다보니 슈가보이라는 별병도 가지게 된 것"이라 말했다.

앞서 백종원은 설탕과 당뇨병은 관계가 없다고 주장했다. 황교익은 이 부분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그는 "과도한 설탕은 분명 많은 질병을 유발하는 게 맞다"며 "이건 많은 의사들도 공통으로 외치고 있는 주장이기도 하다"라고 백종원이 주장한 설탕 관련 발언들 하나하나는 굉장히 위험한 일이라 말했다.

그런가 하면 황교익은 두 편으로 나뉘어졌던 '다섯 가지 맛 이야기-두 번째 에피소드, 단맛' 2부에서는 백종원의 레시피를 저격하기도 했다. 그는 "백종원이 TV에서 가르쳐주는 레시피를 따라해봤자 그 맛이 나지 않는다"며 "그 결정적인 차이에는 MSG가 있기 때문이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TV에는 백종원이 MSG를 넣는 장면은 방송에 안 나오는데, 이런 부분은 백종원의 인기가 떨어지면 시청률도 떨어질 수 있으니 방송 제작진이 그 부분을 잘라서 버린 것"이라 말했다.

황교익은 주변 지인들에게 '백종원의 요리법을 따라하는 분이 있냐'고 물어봤다고 한다. 하지만 백 명 중 한 두 명이 그렇다고 답한다고 한다. 이에 황교익은 "왜 (백종원이) 쉽게 만들어 주는 방법을 가르쳐주는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충고했다.

[이원선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황교익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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