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스페셜' 2019 설 평양이야기 편, 설음식 중 인기있는 메뉴는? '타조불고기'
입력 2019. 02.07. 21:59:00
[더셀럽 박수정 기자]'KBS 스페셜'에서 2019년 1월 평양 현지의 생생한 일상을 공개한다.

7일 오후 방송되는 KBS1 'KBS 스페셜'은 '2019 설 평양이야기' 편으로 꾸려진다.

먼저 평양 사람들의 달라진 일상을 소개한다. 최근 2,3년간 북한은 급속한 변화를 보이고 있다. 특히 2018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변화의 속도가 한층 더 빨라졌다는데, 평양 사람들의 일상에는 어떤 변화가 있을까. 예전에 비해 평양 사람들의 얼굴은 밝아졌고, 자기표현도 적극적으로 한다. 또한 집단 중심의 생활에서 가족 중심의 생활로 변화하고 있다. 설날 연휴에 가족과 함께 극장이나 예술공연을 관람하거나 가까운 공원을 찾아 시간을 보낸다.

김일성 광장에 무대를 세운 2019 설맞이 공연은 어땠을까. 2018년 12월31일 23시30분부터 2019년 1월1일 0시40분까지 진행된 ‘2019년 설맞이 축하무대’는 역대급이라 할 만큼 성대했다. 불꽃놀이와 드론쇼, 평양얼음조각축전, 유명 예술단과 극단들의 공연으로 볼거리도 풍성했다. 특별한 점은 김일성 광장에 최초로 공연 무대를 세웠다는 것. 무대를 한가운데 설치해 광장 어디에서도 잘 보이도록 관중을 배려했다. 이전과 또 다른 변화는 주민들의 반응. 혹한의 날씨에도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구경나온 사람들은 무려 10만 여명. 각자 야광봉이나 다양한 도구를 갖고 나와 공연을 적극적으로 즐기고 춤을 추는 등 자유로운 분위기다.

평양 사람들은 설날에 어떤 음식을 먹을까. 설날 아침 떡국을 먹는 것은 우리와 다르지 않다. 그런데 만드는 방법은 차이가 있다. 돼지고기로 육수를 내고 떡은 따로 익혀 준비한다. 예전에는 꿩고기로 육수를 냈지만 꿩이 귀해지자 닭으로, 그리고 요즘은 장마당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돼지고기를 이용한다.

또한 옥류관 청류관 등 유명 식당들은 설날을 맞아 다양하고 특색 있는 음식을 제공한다. 주민들에게 인기가 있는 것은 타조불고기. 북한은 2000년대 이후 타조산업을 적극 육성해 20여 가지가 넘는 타조요리와 가공식품을 개발했다. 약산식당 연풍식당 등 타조요리 전문 식당까지 운영할 정도. 설날 연휴에는 타조불고기를 즐기려는 가족 단위의 손님들이 많이 찾는다.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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