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활의 달인' 만화방→꽃 포장·라면 달인 소개
- 입력 2025. 03.31. 21:00:00
-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전국 각지의 달인들을 만나본다.
'생활의 달인'
31일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만화방 덕후 달인, 2인 1조 꽃 포장 달인, 라면 청년 달인, 재패니즈 프렌치 다이닝 달인이 소개된다.
10년째 뜨거운 연애를 즐기고 있는 이현수, 채현아 달인. 그들의 안성맞춤 데이트 장소는 바로 만화방. 심금을 울리는 명작부터, 보드게임, 맛있는 음식까지, 만화방 덕분에 항상 즐겁고 풍성한 데이트를 즐길 수 있다. 그렇게 전국 만화방만 150군데 이상을 섭렵한 달인.
만화방 달인이 직접 뽑은 서울의 HOT한 만화방을 2탄에 걸쳐 소개한다. 22가지 토핑이 무한 리필인 셀프 라면 만화방부터, 학창 시절의 향수를 부르는 20년 세월의 전통 만화방. 5천여 권의 만화를 공짜로 즐길 수 있는 무료 만화방, 그리고 5성급 호텔 뺨치는 아늑한 시설의 럭셔리 만화방까지... 각양각색의 서울 만화방을 만화방 덕후 달인이 소개한다.
꽃을 수확한 그대로, 싱그러움을 1%도 놓치지 않고 포장해 주는 두 달인을 만난다. 새벽시장에서 사들인 꽃을 예쁘게 손질해 택배로 배송해 주는 한 온라인 꽃집. 무려 1년에 24억 매출을 자랑하는 이곳은 하루에 나가는 꽃 택배 물량만 해도 1톤 트럭 두 대 분량.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이곳에서 6년째 손발을 맞추고 있다는 김성희, 홍선희 달인. 둘은 떼려야 뗄 수 없는 환상의 짝꿍이다. 한 명이 신문지로 빠르게 꽃을 포장하면, 한 사람은 그사이에 박스를 접어 꽃을 집어넣는다. 이뿐 아니라 크기가 커 뜯기 힘든 뽁뽁이를 한 사람이 잡아당기면, 한 사람이 칼로 재단해 뜯는 놀라운 호흡을 자랑한다. 기계 못지않은 스피드. 김성희, 홍선희 달인의 작업 현장을 찾아간다.
라면을 너무 사랑한 나머지, 라면 연구원의 길을 택한 오정호 달인. 봉지 라면부터 짜장 라면, 비빔 라면까지 온갖 종류의 레시피를 섭렵. 특별한 재료가 없어도 본연의 맛을 최대한으로 끌어내는 달인만의 비법과 푹익파와 꼬들파 모두를 위한 면 익히는 노하우, 기상천외한 물 계량법까지 공개한다. 달인이 아니라면 시도조차 할 수 없는 초고난도 블라인드 미션까지, 라면이 곧 삶이자 인생이 된 오정호 달인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강남구 신사동의 한 뒷골목, 해가 지면 사람들이 찾아든다는 비밀스러운 식당. 얼핏 보기에는 흔한 다이닝바 같지만 일식과 양식을 접목해 달인만의 색깔로 재탄생시킨 독특한 메뉴들을 맛볼 수 있다. 적식초에 절인 고등어에 불향을 입히고, 직접 개발한 수제 페스토를 더한 고등어 초절임이 시그니처 메뉴. 바삭한 크루아상에 잠봉 햄과 콩테 치즈를 채워 넣은 서양식 계란찜 크루아상 키슈까지... 동서양의 조화를 맛볼 수 있는 재패니즈 프렌치 식당을 찾아가 본다.
'생활의 달인'은 매주 월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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