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이슈]이번엔 '써니' 추억 소환…우정 여행기 '아임써니땡큐' 통할까

입력 2025. 06.16. 15:01:52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영화 '써니' 배우들이 14년만에 다시 뭉친다.

'써니' 배우들이 출연하는 MBC 신규 예능 프로그램 '아임써니땡큐'는 영화 ‘써니’ 배우들이 여행을 통해 서로의 소중함을 재발견하는 우정 스토리를 담은 예능이다. 오는 7월 방송 예정이다. 해당 프로그램에는 '써니'에서 고교시절 캐릭터들을 연기한 심은경, 강소라, 김민영, 김보미 등이 출연한다.

보고 싶었던 친구들과 재회하며 시작되는 영화 ‘써니’의 스토리처럼 ‘아임써니땡큐’ 역시 ‘재회’를 키워드로 색다른 곳에서 마주하는 ‘써니’ 칠공주파 배우들의 유쾌하고도 솔직한 이야기를 담아낼 것으로 기대된다.

2011년 개봉한 영화 ‘써니’는 745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전국민적으로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다. 이에 일본, 중국 등 세계 각국에서 리메이크되기도 했다. 특히, 영화 속 칠공주를 연기한 일곱 여배우들은 ‘써니’를 계기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으며, 이때의 인연을 시작으로 2025년 현재까지 15년간 변함없는 우정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써니’ 배우들이 함께 여행을 떠나는 예능 ‘아임써니땡큐’ 런칭은 당시 영화 팬들과 함께 ‘써니’ 속 친구들의 재회, 우정, 추억에 공감하는 남녀노소 많은 시청자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될 전망이다.

‘아임써니땡큐’ 제작진은 “우리 프로그램은 ‘써니’ 칠공주파 배우들이 함께 ‘이제는 각자의 삶을 살고 있는 찐친들의 재회’를 테마로 한 우정 여행을 담아낸다. 이를 위해 ‘써니’ 칠공주파 배우들이 망설임 없이 출연을 결정했다”라며 “눈이 즐거운 여행 예능의 재미는 물론 우정-추억 등 마음까지 즐겁고 따뜻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최근 방송계에서는 과거 인기 콘텐츠를 재조명하는 프로그램들이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이러한 추세는 과거의 추억을 공유하고, 세대 간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으며, 시청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MBC 역시 앞서 2018년 '청춘다큐 다시, 스물'을 통해MBC 인기 시트콤 '뉴논스톱' 주역들의 한 데 모아 큰 화제를 모았다. 이후에도 2020년 '청춘다큐 다시, 스물' 시즌2에서는 2007년 방송된 이후 레전드 드라마로 자리매김한 '커피프린스 1호점'의 출연진들과 함께 추억 소환에 나서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에는 영화로 영역을 넓혀 추억을 소환한다. 다큐멘터리가 아닌 여행 예능 포맷으로 조금 더 친근하게 다가간다. 과연 이 새로운 시도가 시청자들의 공감을 끌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전문가들은 "추억을 기반으로 한 예능은 감정적인 연결을 강화하고, 시청률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MBC, 영화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