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진 '암살자(들)' 논란 여파 불참 속 부일영화상 남우주연상
입력 2026. 10.08. 07:40:00

유해진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배우 유해진이 영화 ‘암살자(들)’을 둘러싼 논란으로 부산국제영화제 및 부산 지역 일정에 불참한 가운데, 제35회 부일영화상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유해진은 지난 7일 부산 해운대구 시그니엘 부산에서 열린 제35회 부일영화상에서 영화 ‘왕과 사는 남자’로 남우주연상 수상자로 호명됐다.

유해진은 ‘왕과 사는 남자’에서 강원도 영월로 유배된 단종을 관리하고 보필하는 엄흥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함께 후보에 오른 박지훈(‘왕과 사는 남자’), 구교환(‘만약에 우리’), 이병헌(‘어쩔수가없다’), 조인성을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다만 이날 시상식에는 유해진이 참석하지 않았다. 유해진을 대신해 ‘왕과 사는 남자’ 제작사 온다웍스 임은정 대표가 무대에 올라 대리 수상했다.

임 대표는 “유해진 배우가 촬영 일정으로 이 자리에 함께하지 못했다”며 “귀한 상을 주신 부일영화상과 심사위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왕과 사는 남자’를 함께 만든 장항준 감독님과 모든 스태프분들, 배우들, 배급사 쇼박스에 감사드린다”며 “무엇보다 이 영화를 사랑해주신 관객분들께 가장 큰 감사를 전한다. 유해진 배우에게 이 상을 잘 전달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해진은 당초 부일영화상 참석이 예정돼 있었으나 최종적으로 불참했다. 앞서 영화 ‘암살자(들)’을 둘러싼 역사 왜곡 논란이 불거진 이후 부산국제영화제 관련 일정에도 참석하지 않기로 한 바 있다. 최근 일부 보수단체가 유해진의 자택 인근에서 항의 시위를 벌이면서 경찰이 신변보호 조치를 가동하기도 했다.

한편 ‘왕과 사는 남자’는 올해 2월 개봉해 누적 관객 1661만 명을 기록하며 역대 한국영화 흥행 2위에 오른 작품이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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