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 야윈 얼굴로 부국제 참석…본업 복귀 시동 [셀럽이슈]
입력 2026. 10.07. 17:27:18

황정민

[부산=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배우 황정민이 자신을 둘러싼 사생활 주장과 법적 공방이 불거진 이후 약 3개월 만에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다소 야윈 모습으로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에 선 가운데 영화 촬영부터 뮤지컬까지 예정된 일정을 소화하며 본업 행보를 이어간다.

황정민은 지난 6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식에 참석했다.

올해 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섹션에 초청된 영화 ‘호프’의 주연 배우로 자리한 황정민은 나홍진 감독을 비롯해 조인성, 음문석과 함께 레드카펫을 밟았다.

지난 7월 40대 여성 A씨가 황정민과 사적인 관계였다고 주장하면서 관련 논란이 불거진 이후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공식석상이었다.

이날 슈트 차림으로 포토월에 선 황정민은 이전보다 다소 야윈 얼굴로 눈길을 끌었다. 다만 관객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미소를 짓는가 하면 엄지를 들어 보이는 등 밝은 표정으로 행사를 소화했다. 나홍진 감독 등 동료들과 대화를 나누며 웃는 모습도 포착됐다.

황정민은 별도의 입장 표명 없이 작품의 주연 배우로서 레드카펫 일정을 마쳤다.

현재 황정민은 A씨와 법적 다툼을 이어가고 있다. A씨는 지난 7월 SNS 등을 통해 황정민과 사적인 관계였다는 취지의 주장을 제기하며 메시지와 녹취 등을 공개했다. 이에 황정민 측은 해당 주장을 부인하며 A씨가 황정민을 지속적으로 괴롭힌 스토킹 피의자라고 반박했다.

A씨는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벌금 600만원과 40시간의 스토킹 치료 프로그램 이수 명령을 선고받았다. 이후 검찰과 A씨 양측이 항소해 법적 공방은 계속되고 있다.

황정민 측은 A씨가 재판 과정에서 알게 된 개인정보를 온라인에 공개했다며 추가 고소에도 나선 상태다. 이와 별개로 A씨 역시 황정민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법적 다툼과 별개로 황정민의 배우 활동은 다시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영화 ‘살기 좋은 집’을 촬영하고 있으며 오는 12월에는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로 무대에 오른다.

‘미세스 다웃파이어’ 역시 순조롭게 출발했다. 지난 6일 진행된 1차 티켓 예매 직후 NOL 뮤지컬 부문 전체 일간 랭킹 1위와 티켓링크 라이선스 뮤지컬 일간 랭킹 1위를 기록했다.

황정민은 지난해 재연에서 10년 만에 뮤지컬 무대로 돌아와 다니엘과 다웃파이어 역을 소화한데 이어 이번 시즌에도 같은 역할로 관객과 만난다. 공연은 오는 12월 3일부터 2027년 2월 21일까지 GS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여기에 넷플릭스 영화 ‘크로스2’ 공개도 앞두고 있다. 사생활을 둘러싼 주장은 여전히 법적 판단이 진행 중이지만, 황정민은 부산국제영화제를 시작으로 영화와 뮤지컬 등 예정된 작품 활동을 이어가며 다시 대중 앞에 서고 있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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