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우도환 '메이드 인 코리아' 시즌3로 돌아오나…우민호 감독 "무조건 할 것"[31st 부국제](종합)
입력 2026. 10.07. 16:28:18

메이드 인 코리아

[부산=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메이드 인 코리아'가 시즌3 제작을 예고했다.

7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 루프씨어터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 시즌2' 야외무대 인사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우민호 감독과 배우 현빈, 정우성, 우도환이 참석했다.

이날 현빈은 "어제 오랜만에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했다. 많은 관객분들과 관계자분들을 만날 수 있어서 좋은 시간이었다"며 "이렇게 오늘도 마주할 수 있어서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우성은 "좋은 날씨에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인사드릴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고, 우도환은 "부산국제영화제는 처음이다. '메이드 인 코리아' 팀과 함께할 수 있어서 좋다"고 전했다.



시즌2는 시즌1보다 한층 커진 규모와 욕망을 담아냈다. 우민호 감독은 시즌2에 대해 "스케일감 있게, 욕망의 크기도 더 크게 해서 꽉꽉 채워서 돌아오려고 했다"며 "시즌2는 어른들의 싸움이다. 배우들과 스태프들과 재미있게 찍어봤다. 과열차게, 치열하게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쉬움은 남는다. 계속 시즌3를 보고 있다"고 덧붙여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특히 시즌3 제작 여부에 대해서는 거침없이 답했다. 우민호 감독은 "시즌3 나온다"며 "시리즈의 묘미는 관객들과 호흡하는 게 매력적인 것 같다. 상당히 흥미로웠다. 시즌3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시즌3의 배경에 대해서는 "1990년대 초반으로 갈 것"이라고 예고했다.

현빈 역시 '메이드 인 코리아'와 백기태 캐릭터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시리즈가 이어지는 것에 대해 "배우에게 시리즈라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한 편이라도 그 캐릭터 자체가 매력적이고 연구할 수 있다는 게 큰 기쁨"이라고 말했다.

이어 "'메이드 인 코리아' 같은 경우에는 2024년 7월에 첫 촬영을 했고 올해 3월에 촬영이 끝났다. 3년이라는 시간 동안 백기태라는 매력적인 인물을 연구하고 연기하는 것 자체가 꿈만 같았다"며 "아직 백기태를 못 놓고 있다. 좋은, 매력적인 캐릭터"라고 애정을 표현했다.

정우성은 시즌2에서 캐릭터들의 감정과 가치관을 표현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그는 "시즌2는 감정의 교감이 있었다. 밀도와 긴장감이 부담 없이 차곡차곡 쌓여가는 게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메이드 인 코리아'의 모든 캐릭터들이 그 시대에 개인이 얼마나 희생하는지, 개인의 자유와 생각이 어떻게 작동하고 희생하는지에 대한 이야기 같다"며 "그런 캐릭터가 자기의 가치관이 얼마나 무너지는지를 캐릭터에 담으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우도환은 시즌2에 대한 부담감과 기대감을 동시에 느꼈다고 밝혔다. 그는 "부담감도 있었고 기대감도 있었다. 배우들과 스태프들을 믿고 재미있게 촬영했다"며 "백기현이 성장할 수 있게끔 한 건 다 '메이드 인 코리아' 팀 덕분"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팬들의 반응에 대해서도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우도환은 "감사하다. 저희 작품뿐만 아니라 K-콘텐츠를 많이 사랑해주시는 것에 너무 감사하다"며 "선배님들께 감사한 마음도 크다. 선배님들이 만들어주시고 다져주신 것 아니냐. 후배로서 더 많은 관객분들을 만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함을 느끼고 있다. 운이 좋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우민호 감독 역시 해외 시청자들의 반응을 언급하며 "'메이드 인 코리아' 시즌1, 시즌2가 한국의 특수한 정치 상황을 다루고 있는데 해외 분들이 이걸 잘 이해하시고 재미있게 바라봐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인간이 가지고 있는 속성과 본질은 우리나라든 해외든 다 비슷하지 않나 그런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현빈은 "관객들과 만날 수 있어서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인사했고, 정우성은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기쁘다"며 "아직 부산국제영화제에 많은 프로그램이 있으니 많이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우도환은 "'메이드 인 코리아'의 공식적인 일정이 마지막이다. 함께할 수 있어서 좋았다. 눈 마주하고 인사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부산국제영화제 야외무대 인사를 마무리했다.

한편 '메이드 인 코리아 시즌2'는 9년 뒤, 더 큰 욕망을 향해 폭주하는 '백기태'의 위태로운 여정을 그린 누아르 드라마다. 디즈니+에서 1회부터 6회까지 전편을 만나볼 수 있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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