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래, 축구 국대 '군 면제' 논란에 "세상 많이 변해…제도도 변해야"[셀럽톡]
입력 2026. 10.07. 17:23:54

강원래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강원래가 군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병역 특례 제도를 둘러싼 생각을 밝혔다.

클론 출신 강원래는 6일 자신의 SNS에 군 복무 시절 사진과 함께 군인에 대한 인식 변화를 짚은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먼저 그는 "오래전 미국과 소련이 올림픽에서 전쟁처럼 다투기도 했고 또 히틀러 나치도 올림픽으로 국력을 과시 했고 체력이 국력이다라며 잘 살아보세를 외치기도 했던 대한민국, 그 대한민국이 가난할 때 세계 속에서 인정받고 싶고 나름 애국심을 위해 금메달을 원했고 그래서 체육 지도자나 선수들에게 여러 가지 특혜가 있었고 그 시절 만들어진 게 병역 특례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세상이 많이 변했다. 세계에 대한민국을 알리는 게 운동뿐 아니라 음식, 문화 등 여러 가지가 있을 것”이라며 “세상의 변화에 따라 여러 제도도 변해야 되지 않을까 한다”고 병역 특례 제도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국방의 의무를 충실히 실천하는 군인들에게 우리가 존경심을 가질 수 있게 하는 방법이 많을 텐데 우리는 군인을 군바리라며 무시하고 심지어는 그들이 복무 중에 몸에 다쳐도 그들 탓으로 돌리고, 군인들이 휴가나 외출 나와 밥 먹고 잠을 잘 때 바가지를 씌우는 동네도 많았고, 군복 입고 나이트클럽이나 식당에 출입이 안 되는 그때 그 시절"이라고 했다.

강원래는 “물론 많이 좋아졌다고 하지만 지금도 군인에 대한 안 좋은 시선은 여전하다. 군에 입대하는 게 무슨 감옥에 끌려가는 듯한 인식과 군대를 빼는 사람들이 권력을 가진 사람으로 인식되기도 하고, 요즘 군인에 대한 인식이 많이 거시기하다”고 토로했다.

특히 일부 장군 출신 정치인들을 언급하며 “가끔 TV에 나오는 몇몇 장군 출신의 정치인들을 보면 내가 왜 저들에게 차렷 자세로 경례를 하고 충성을 다했는지 한숨이 나올 때도 많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그는 “멋진 군인들이 멋진 리더십을 보여야 요즘 젊은이들이 갖고 있는 대한민국 군인에 대한 편견과 선입견이 바뀌지 않을까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결승에서 한국 대표팀이 일본을 꺾고 사상 첫 4연패를 달성한 가운데 일부 선수들의 병역 면제 관련 발언과 행동이 논란이 됐다. 주장 이기혁은 인터뷰에서 “군대 안 갑니다”라고 말했고, 양민혁 역시 병역 면제를 보상으로 언급한 취지의 발언을 했다. 박승수는 전역모를 쓴 사진을 공개해 비판을 받았다.

논란이 이어지자 선수들은 사과했고, 대한축구협회 역시 “일부 선수들의 경솔한 언행과 인터뷰로 많은 국민 여러분과 현역 장병들께 실망과 상처를 안긴 점 깊은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한편 강원래는 1991년 구준엽과 함께 입대해 제3야전군사령부 본부대 군악2소대(선봉예술단)에서 군 복무를 마쳤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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