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2O 라이트 아이찡 부모 빚에 손 내민 팬들…임금 체불 논란 속 '시끌'[셀럽이슈]
입력 2026. 10.23. 15:28:15

아이찡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이수만 프로듀서가 제작한 신인 걸그룹 A2O LITE(에이투오 라이트) 멤버 아이찡(13)의 부모가 임금 체불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일부 중국 팬들이 부모의 채무를 대신 해결하기 위한 모금을 제안해 갑론을박이 일고 있다.

20일(현지시간) 대만 매체 NOWnews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최근 중국 SNS 웨이보에는 아이찡 부모의 채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팬들이 돈을 모으자는 취지의 게시글이 잇따라 올라왔다.

한 팬은 1인당 1000위안(한화 약 20만원)을 빌려주자는 제안을 내놓으며, 규모가 큰 팬 계정들을 중심으로 자금 마련을 조율하자는 뜻을 밝혔다. 또 다른 팬은 아이찡의 어머니도 참여하는 단체 대화방을 만들어 문제 해결에 나서자고 제안했다.

특히 일부 팬들은 해당 자금을 기부가 아닌 대출 형태로 제공하자는 입장이다. 당장의 채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돈을 빌려주고, 추후 부모의 재정 상황이 나아지면 돌려받겠다는 취지다. 다만 이 같은 모금이 실제로 진행되고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아이찡이 부모의 채무 문제로 비난받거나 활동에 불이익을 받아서는 안 된다는 취지로 풀이되지만, 부모가 책임져야 할 빚을 팬들이 나서서 해결하려는 움직임을 두고 비판도 나온다. 직원들이 받아야 할 임금조차 지급되지 않은 상황에서 팬들이 돈을 모아 채무를 대신 갚는 것이 적절하냐는 지적이다. 채무 해결의 책임이 당사자인 부모에게 있는 만큼, 팬들의 선의가 오히려 문제의 본질을 흐릴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앞서 아이찡의 부모 장징과 성자촨은 중국 베이징에서 운영하던 교육업체와 관련해 2024년부터 직원 임금을 체불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이들과 관련 업체의 법원 강제집행 대상 채무 규모는 약 345만위안(한화 약 6억9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논란이 확산하자 아이찡의 어머니 장징은 지난 14일 웨이보를 통해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사업 악화로 대금 지급이 지연된 사실을 인정하고 채무 문제를 끝까지 책임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도 딸은 과거 사업이나 관련 분쟁과 무관하다며 선을 그었다.

한편 아이찡은 이수만 프로듀서가 제작한 9인조 걸그룹 A2O LITE 멤버로, 지난 13일 데뷔곡 'NEON(네온)'을 발표했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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