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개국 800여 편 각축…제12회 서울국제웹페스티벌 화려한 피날레
입력 2026. 11.02. 13:11:19

제12회 서울국제웹페스트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전 세계 뉴미디어 영상 콘텐츠의 현주소와 미래 비전을 조망하는 '2026 제12회 서울국제웹페스트'가 10월 30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026 제12회 서울국제웹페스트'는 지난달 30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 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는 송창용 조직위원장과 홍기수 대외협력위원장을 비롯해 이상학 한국시나리오작가협회 이사장, 이민용 영화감독, 이상우 영화인협회 사무총장, 곽영석 극작가, 오해균 작곡가, 원로 배우 한태일, 배우 정선일 등 문화예술계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시상식에 앞서 지난달 29일 열린 공식 상영회에서는 국내 엄선작 6편과 해외 초청작 2편을 비롯해 최근 콘텐츠 시장의 화두인 중국 숏폼 영상 10여 편이 스크린에 걸렸으며, 창작자와 관객이 긴밀히 호흡하는 관객과의 대화(GV)가 진행돼 열기를 더했다.

이어 30일 열린 본 시상식은 중국의 인기 배우 쩡치앙(Zheng Qiang)을 필두로 국내외 감독과 제작진이 집결했다. 특히 한중마이크로영화제와의 공동 주최를 통해 베이징, 칭다오 등 중국 현지 주요 콘텐츠 제작진이 대거 방한하며 국제 행사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


이번 어워즈에서는 총 20개 부문에 걸쳐 29개 수상작과 수상자가 가려졌다. 최고 영예인 국내우수작품상은 창용프로덕션의 '천국아이들의 하모니'가 차지했으며, 해외우수작품상은 중국의 '플럼 블러섬스 블룸 인 마치(Plum blossoms bloom in march)'와 대만의 '세컨드 라이프(SECOND LIFE)'에 돌아갔다.

연기 부문 경합도 치열했다. 국내 부문 남녀연기상은 '비밀의 탄생'의 홍주환과 '배우수업'의 김미리내가 각각 거머쥐었으며, 해외남자연기상은 중국 작품의 주역 쩡치앙이 수상했다. 라이징 스타상에는 '천국아이들의 하모니'의 아역 유아리가 이름을 올렸다. 베스트감독상은 '플럼 블러섬스 블룸 인 마치'를 연출한 저우샤오펑(ZHOU XIAO PENG) 감독이 영예를 안았다.

신기술과 뉴미디어를 아우르는 특별 부문 시상도 돋보였다. 최근 급부상한 AI 생성 기술을 접목한 'AI 단편 우수작'에는 안토니아 킴의 '폭풍의 언덕'이 선정됐고, 일반 단편우수작은 정현두 감독의 '비밀의 탄생'이 차지했다.

이 밖에도 ▲베스트드라마상 '체리는 여름에 익는다'(김영수) ▲베스트촬영상 '찾아라 따따따'(강구민) ▲베스트음악상 '나는 너를 기억한다, 광명동굴'(조신후) ▲베스트특별상 '신의 아들'(김민규) ▲베스트디자인상 '괜찮은 척하는 당신에게'(이윤) ▲베스트컨셉상 '프록시'(문성호)·'배우수업'(정연우) ▲베스트브랜드상 '춘자의 전성시대 2'(한국노인인력개발원) ▲베스트편집상 '옥상'(연송하) ▲베스트다큐멘터리상 '그늘 아래의 슬픈 울음'(월드방송ITV) 등이 각 분야의 완성도를 인정받아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신준영 집행위원장은 "2026년에는 작년보다 적은 40개국에서 출품한 800여편에는 좋은 작품이 많아서 심사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그래도 많은 작품이 서울국제웹페스트에 참여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는 말과 함께 전쟁과 데모 등으로 참석하지 못한 해외 창작자들과 관계자분들에게 위로를 보낸다고 전했다. 이어 "2027년에는 다른 영화제와 MOU를 맺고 공동으로 주최하는 새로운 영화제를 이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송창용 조직위원장은 "금년은 한중마이크로 영화제와 협업하여 지금까지의 영화제와는 색다른 영화제가 되었고 2027년에는 더욱 많은 나라가 참석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여 아시아의 큰 영화제로 발돋움 하겠다"라고 의지를 밝혔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서울국제웹페스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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