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럽이슈] "산수할 줄 알아?" 정현규, 쏟아지는 악플에 사과…'데블스 플랜2'는 승승장구
- 입력 2025. 05.15. 11:54:34
-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넷플릭스 예능 프로그램 ''데블스 플랜: 데스룸'(이하 '데블스 플랜2')가 출연자 태도 논란에 불거진 가운데, 지난 시즌보다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정현규
정현규는 지난 14일 자신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프로필에 "죄송합니다"라고 적었다. '데블스 플랜2' 2주차 공개 후 태도 논란이 불거지자, 사과의 뜻을 밝힌 것으로 보인다.
'데블스 플랜2'는 다양한 직업군의 플레이어가 7일간 합숙하며 최고의 브레인을 가리는 두뇌 서바이벌 게임으로, 지난 6일 1~4회, 13일 5~9회가 공개됐다. '데블스 플랜2'는 첫 공개 직후 "지난 시즌보다 재밌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정현규 역시 규현, 윤소희 등 다른 참가자와의 케미, 집요하고 냉철한 플레이로 주목 받았는데, 2주차에 공개된 회차에서는 사뭇 다른 반응이다. 정현규는 자신과 동맹을 맺은 모델 최현준이 자신의 뜻대로 움직여주지 않자 "너 산수 할 줄 아냐" "산수 해볼까? 그럼 뭐가 더 이득이냐. 마음이 아파서 그런 거냐"라고 물었다. 시청자들은 정현규가 최현준이 카이스트 수학과 출신이라는 걸 알면서도 "산수할 줄 아냐"고 묻으며 의도적으로 비꼬았다고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또 일부 시청자들은 프로 포커 플레이어 세븐하이를 '포커 님'이라고 부르고, 연합이라는 이름으로 다른 플레이어를 왕따시키는 듯한 플레이를 한다며 비판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정현규를 향한 비난이 과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상대를 이겨야 살아남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의 취지에 맞게 전략적으로 게임을 진행했을 뿐이라며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온라인상의 갑론을박에도 불구하고 '데블스 플랜2'는 기분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지난 13일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에 따르면 '데블스 플랜2'는 시즌 1 대비 2배 이상의 화제성 점수를 기록하며 TV-OTT 통합 비드라마 화제성 부문 2위에 올랐다.
또한 14일 넷플릭스 투둠(Tudum) TOP 10 웹사이트에 따르면 '데블스 플랜2'는 공개 1주 만에 1,700,000 시청수(시청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하며 글로벌 TOP 10 시리즈(비영어) 부문 9위에 올랐다. 여기에 공개 직후부터 '대한민국의 TOP 10 시리즈' 1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대한민국, 홍콩, 싱가포르, 대만, 태국, 모로코 등 전 세계 6개국 TOP 10 리스트에도 이름을 올렸다.
이제 '데블스 플랜2'는 오는 20일 마지막 10~12회 공개만을 앞두고 있다. 호평 일색이었던 1주차를 지나 2주차 방송분은 극과 극으로 반응이 치달은 가운데,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 정현규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