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 커뮤니티2' 최연승, 중도 포기 사과→서바이벌 예능 은퇴 선언[셀럽톡]
- 입력 2026. 10.12. 13:59:14
-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한의사 최연승이 '사상검증구역: 더 커뮤니티 시즌2: 보이지 않는 손'(이하 '더 커뮤니티2')를 끝으로 사실상 서바이벌 예능 은퇴를 선언했다.
최연승
최연승은 지난 11일 자신의 개인 SNS를 통해 '더 커뮤니티2'를 마치는 소회를 남기며 서바이벌 플레이어로서의 마침표를 찍었다.
그는 처음 서바이벌 예능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돌아보며 "제가 서바이벌을 좋아했던 이유는 다양한 사람들의 다양한 생각을 들여다볼 수 있어서였다. 각자가 자기만의 방식으로 삶을 헤쳐 나가는 모습을 보는 것도 즐거웠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꽤 오랜 기간 동안 이 장르는 여러 방식으로 변주되어 왔지만, 저 자신도 어느 순간부터 이 장르를 이전만큼 열광적으로 즐기지는 않게 된 것 같다"라며 '피의 게임3' 이후 서바이벌에서 은퇴하겠다는 마음을 먹었다고 밝혔다.
'더 커뮤니티2'에 합류했던 이유에 대해서는 "여기서라면 이전과는 다른 어떤 것을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있었다"라면서도 "막상 입장해 보니 시즌1과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었고, 메기로 들어간 상황에 그대로 휩쓸려버렸달까. '더 커뮤니티1'을 생각하고 참여했더니 '피의 게임'에 들어와 있는 듯한 기분이 들었던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후반부 투입된 골드팀의 열세와 이른바 '패전 선언' 및 중도 포기를 둘러싼 당시의 복잡했던 심경도 솔직하게 전했다. 최연승은 "팀원들은 어떻게 생각했는지 모르겠지만, 전쟁은 제 옵션에는 없었다"라며 "선제공격은 마음을 돌이킬 수 있는 공간 자체를 협소하게 할 것이고, 상대의 숫자가 우리보다 적어지게끔 만들지 못한다면 전선만 공고해질 뿐이라고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중도 포기한 점에 대해서는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라며 "끝까지 최선을 다하고 싶었지만 그러기엔 심적으로 너무 지쳐 있었다"라고 토로했다.
그는 "히든 룰이 등장할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었다. 다만 그 룰로 인해 판이 뒤집힌다고 해도 전혀 기쁠 것 같지 않았고, 그런 식으로 이기고 싶지도 않았다. 개인적으로는 꽤 괴로운 시간들이었다"라고 당시의 극심했던 심적 부담을 털어놨다.
글을 맺으며 최연승은 "저로서는 아마 이번 출연이 마지막 서바이벌이 될 것 같다"라며 "그동안 저라는 사람을 응원해 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최연승은 지난 2014년 tvN '더 지니어스: 블랙가넷'에서 3위로 시작해 2021년 웨이브 '피의 게임' 시즌 등에서 베테랑 플레이어로 큰 사랑을 받았다. 최근에는 웨이브 오리지널 예능 '더 커뮤니티2'에 '우공'이라는 닉네임으로 출연했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웨이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