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자 죽은 자 함부로 떠들지 마”…송백경, 페리 사망 암시 무속인 저격 [셀럽톡]
입력 2026. 10.12. 14:47:12

송백경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그룹 원타임 출신 송백경이 오랜 기간 행방이 알려지지 않은 래퍼 겸 프로듀서 페리의 생사를 추측한 무속인을 향해 분노를 드러냈다.

송백경은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무속인이 페리의 사진을 보고 점사를 보는 영상을 공유하며 “아주머니, 나도 아주머니 영상 별로 안 보고 싶었습니다만 어쩌다 보게 됐습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런데 저도 치가 떨리던데요. 제 눈에도 시커먼 게 보이더라고요. 그게 아줌마 속마음인지는 잘 모르겠지만요”라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특히 송백경은 “이분 살아 계시냐고요? 미국 언제 갔냐고요? 물을 거 다 물어놓고 눈치껏 한다는 말씀이 뭐라고요?”라며 “또 뭘 안다고 다른 사람의 삶을 산 자, 죽은 자 떠들며 함부로 말하나요?”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제가 이래서 무속인들한테 이유 없는 미움을 갖게 된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아줌마, 시커멓게 보여요. 아줌마 속마음이 말이죠”라고 덧붙였다.

송백경이 문제 삼은 영상에는 한 무속인이 페리의 사진을 살펴보며 그의 생사와 근황을 추측하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 속 무속인은 페리의 얼굴이 어둡게 보인다고 주장하며 “살아 계신 건 맞냐”, “약간 지금 치가 떨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페리가 미국으로 떠난 시기와 연락이 끊긴 기간 등을 질문한 뒤 “저는 이분이 안 계신 것 같은데. 그렇게 느껴진다”라고 발언했다.

또한 “안 좋은 쪽으로 빠진 것은 맞는 것 같다. 바늘이 보였다”라며 확인되지 않은 개인사까지 언급했다. 과거 자신이 상담했던 사람과 관련된 사망 사례를 이야기하며 페리의 사진에서 느꼈다는 인상과 연결 짓기도 했다.

해당 무속인은 페리의 사망을 사실로 단정하지는 않았으나,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인물에 대해 부정적인 추측을 이어갔다. 이에 과거 페리와 함께 음악 작업을 했던 송백경이 공개적으로 불쾌감을 표한 것.

송백경은 앞서 지난 7월에도 페리의 근황을 궁금해하는 글을 남긴 바 있다. 당시 그는 페리와 함께 홍대 클럽을 다니며 친분을 쌓았던 시절을 회상하는 한편 2003년 무렵부터 페리가 주변 사람들과 연락을 끊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페리는 1990년대부터 YG엔터테인먼트에서 활동하며 지누션, 원타임, 휘성, 세븐 등 여러 가수의 음악 작업에 참여한 래퍼 겸 프로듀서다. 2001년에는 자신의 이름을 내건 솔로 앨범을 발매하기도 했다.

그러나 2010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목격된 것으로 알려진 이후 뚜렷한 행적이 전해지지 않으면서 오랜 기간 실종설이 제기돼 왔다.

지난 9월에는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이 페리의 행방을 확인하기 위해 공개적으로 제보를 요청했다. 제작진은 페리의 근황을 알고 있거나 가족과 연락이 닿는 이들의 제보를 기다린다고 밝혔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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