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감독 김연경2' 첫 방송 어땠나…시즌2 흥행 가능성 입증한 출발[셀럽이슈]
입력 2026. 10.13. 10:37:42

신인감독 김연경2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신인감독 김연경2'가 첫 방송부터 시청률과 화제성에서 모두 성과를 거뒀다. 시즌1에서 형성한 관심을 바탕으로 시즌2의 출발을 알린 가운데, 프로 제8구단 창단이라는 목표와 새롭게 꾸려진 선수단의 경쟁이 프로그램의 핵심 서사로 떠올랐다.

지난 11일 밤 9시 10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신인감독 김연경2' 1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2054 시청률 3.0%를 기록하며 일요일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수도권 가구 시청률은 5.0%로 집계됐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펀덱스 리포트에서도 10월 2주 TV-OTT 일요일 비드라마 화제성 1위에 올랐다.

특히 슈지츠 고교 소속 세계 1위 유소년 선수가 등장해 원더독스에 선전포고를 하는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6.6%를 기록했다. 첫 방송에서 시청률과 화제성 지표가 나란히 성과를 거두면서 시즌2를 향한 시청자들의 관심을 확인했다.

이번 시즌의 가장 큰 변화는 김연경의 역할이다. 시즌1에서 선수단을 이끌었던 김연경은 시즌2에서 '경력감독'이라는 타이틀을 내걸고 다시 팀을 꾸린다. 단순히 경기에서 승리하는 것을 넘어 프로 제8구단 창단을 목표로 삼았다는 점에서 프로그램의 방향도 확장됐다. 선수들의 경기력과 팀의 경쟁력을 입증해야 한다는 과제가 더해지면서 매 경기 결과가 창단 가능성과 연결되는 구조다.

실제 창단 과정이 순탄하지만은 않았다는 점도 공개됐다. 시즌1 종영 이후 기업들의 관심과 창단 논의가 이어졌지만, 여러 난관으로 목표를 이루지 못했다. 제작진은 방송국 내 배구단 운영사무국 신설과 한국배구연맹(KOVO) 자문 등 창단을 위한 움직임도 전했다. 김연경은 시즌2의 목표를 '창단 아니면 해체'로 설정하고 다시 도전에 나섰다.

선수단 재편은 또 다른 관전 요소다. 이나연, 표승주, 구솔 등이 실제 프로 무대에 재진출하면서 기존 전력에 변화가 생겼다. 이에 김연경은 윤봉우, 이효희 등 코치진과 함께 트라이아웃을 진행했고, 기존 멤버와 새 지원자들이 한자리를 놓고 경쟁했다.



그 결과 백채림, 이예은, 인쿠시, 지민경, 한송희, 윤영인, 김다솔, 하효림, 김보빈, 이예담, 이호빈, 채선아, 서유경 등 13명이 새 원더독스로 선발됐다. 시즌1부터 함께했던 구혜인과 이진은 최종 명단에서 제외됐다. 익숙한 얼굴들의 재도전과 새로운 선수들의 합류, 탈락의 희비가 교차하면서 팀 재건 과정 자체가 하나의 서사로 자리 잡았다.

새롭게 구성된 원더독스가 맞닥뜨릴 상대도 만만치 않다. 첫 경기 상대는 시즌1에서 원더독스에 역전패를 안겼던 일본 명문 슈지츠 고등학교 배구단이다. 지난 패배를 설욕해야 하는 동시에 새 선수단의 전력을 증명해야 하는 승부다. 김연경 역시 “한국 땅에서 한번 보여드려야 하지 않을까요. 패배의 쓴맛을”이라며 설욕 의지를 드러냈다. 상대 팀 소속 세계 1위 유소년 선수의 등장으로 긴장감도 높아졌다.

'신인감독 김연경2'의 첫 방송은 시즌1에서 이어진 팀의 성장 서사에 창단이라는 구체적인 목표를 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경기 결과뿐 아니라 선수 선발과 팀워크, 프로 구단으로 나아가기 위한 과정까지 함께 다루면서 승부와 성장의 이야기를 동시에 펼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첫 방송에서 확인된 관심을 이어가는 것은 앞으로의 과제다. 새롭게 꾸려진 원더독스가 경기에서 어떤 경쟁력을 보여줄지, 프로 제8구단 창단이라는 목표에 얼마나 다가설 수 있을지가 시즌2의 흥행을 좌우할 관전 포인트다.

한편 '신인감독 김연경2' 2회는 오는 18일 밤 9시 10분 방송된다. 원더독스와 슈지츠 고교의 한일 리벤지 매치가 본격적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MBC '신인감독 김연경2'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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