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농부' 한태웅 "文대통령에게 직접 농사한 쌀 선물, 감사의 뜻"
입력 2019. 01.03. 13:31:50
[더셀럽 안예랑 기자] 10대 농부 한태웅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쌀을 전달한 이유를 밝혔다.

3일 오전 방송된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는 10대 농부 한태웅이 출연했다.

한태웅은 최근 열린 청와대 농업인 초청회에 초청을 받기도했다. 벌서 8년차 농업인의 길을 걷고 있지만 나이는 아직 17살 밖에 되지 않았다.

이날 한태웅은 "논농사 3천평 짓고 이제 밭농사 500평 짓고 소, 염소 키우면서 이렇게 학교 다니고 있다"며 "9살 때 농사를 지으시는 조부모님을 따라서 시작하게 되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어린 아들이 선택한 농사일, 부모님의 반대도 있었다. 한태웅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아주 심하게 반대를 많이 하셨다"며 "그런데 제가 이제 꿋꿋히 해 나가는 모습을 보시고 '프로 농사꾼이 돼서 봉사하며 열심히 할아라'그렇게 말씀을 해 주세요"라며 달라진 부모님의 반응을 전하기도 했다.

청년 농사꾼의 자격으로 초청된 청와대에서 한태웅은 직접 농사 지은 햅쌀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그는 "작년에 가뭄, 홍수, 집중 호우, 태풍 등을 겪으면서 농사지은 쌀이다. 그런데 대통령님께서 우리나라를 어린 농부의 저 같은 마음으로 이끌어오셨을 것 같아서 감사의 뜻으로 전해 드렸다"고 쌀을 전달한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도 그는 청와대 방문 경험에 대해 "아주 큰 자리에 가가지고 아주 벌벌 떨렸다"며 10대 청소년같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안예랑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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