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청률 VS.]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 결국 0%대 어쩌나
- 입력 2025. 08.14. 08:59:11
-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가 0%대 시청률로 하락했다.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
14일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3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극본 이해나, 연출 유관모) 7회는 0.9%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강민주(츄)의 부탁으로 박윤재(윤산하)와 김지훈(유정후)은 이사를 도왔고, 박윤재와 강민주가 붙어있는 모습이 보기 싫었던 김지훈은 고생을 자처했다. 그러나 강민주가 덥다며 입고 있던 셔츠를 벗자 박윤재는 당황했고, 김지훈은 강민주를 쳐다보는 박윤재를 째려봐 박윤재를 얼어붙게 했다.
또한 김지훈은 강민주가 마라탕집에서 발견한 시집 속에 있던 사진 속 김지은(아린)의 외모를 폄하하자 분노했고, 박윤재는 김지훈을 도우면서 위기를 모면했다. 그렇게 두 여자 사이에서 새우등이 터졌던 박윤재는 지쳐 떠났고, 김지훈은 강민주가 과거 자신의 모습을 일부러 따라 한 것은 아닐지 의심했다.
집으로 돌아온 박윤재는 아버지 박일조(김광식)로부터 조언을 듣고 온전히 여자였던 김지은과의 행복했던 때를 회상했다. 다음날 분리수거장에서 김지훈을 만난 강민주는 김지훈에게 츤데레 스타일인 것 같다고 칭찬을 하던 중 김지훈의 분리수거 물품 중에 아르바이트 공고가 있는 걸 목격했다. 이어 강민주는 자신에게 관심을 보이는 민동기(한준범)에게 단칼에 고백을 차단했다.
같은 시각, 김지훈은 엄마 이춘희(도지원)와 요가를 했고, 이춘희는 남자가 돼서 힘들었을 때 처음 명상이랑 요가를 배웠다며 엄마가 많이 미안하지만 뭐든 알려주고 도와줄 거라고 토닥여 김지훈을 뭉클하게 했다.
그러던 중 김지훈은 강민주의 아르바이트 제안 전화를 받고, 고궁에서 강민주와 도령과 아씨로 호흡을 맞추며 탁월한 ‘비즈니스 커플’의 면모를 뽐냈다. 강민주는 현금 20만 원을 받기로 했다며 김지훈의 사기를 끌어올렸지만, 2부가 시작되기 전 박윤재를 불렀다고 해 김지훈을 까무러치게 했다.
김지은이던 시절 한복 데이트가 ‘버킷 리스트’였던 김지훈은 도저히 도령의 모습으로 박윤재를 볼 수 없어 도망쳤고, 박윤재가 도착함과 동시에 2부 무대에 올라가야 하는 긴급한 상황이 발생하자 강민주는 박윤재를 끌고 무대 위에 올랐다. 하지만 인이어로 “도령, 낭자 안아주세요”라는 지령에 이어 “페이업 해드릴게요. 마지막 타임인만큼 도령, 낭자 입술에 가볍게 뽀뽀해 주세요”라는 소리가 들리자, 김지훈은 10초 카운트다운이 끝나기 전에 잽싸게 무대 위로 올라 “멈춰라!”라며 소리를 내질렀다. 그리고 박윤재를 낭자를 탐한 사람으로 만든 김지훈은 박윤재에게 칼을 휘두르는 촌극을 벌였다.
속상했던 김지훈은 절친 최유리(박주원)에게 고궁에서 있었던 일을 털어놨다. 이에 최유리는 이민혁(현준)과 사귀지는 않지만 입을 맞췄던 일을 고백했고, 김지훈에게 티 안 나게 도와달라고 부탁했다. 그리고 김지훈은 집 앞에서 강민주가 자신을 미행해서 집 앞까지 온 민동기와 대치 중인 것을 발견했다. 강민주는 민동기에게 불쾌함을 표현했지만, 민동기는 “박윤재, 그 새끼보다 내가 훨씬 더 잘해줄 수 있어”라는 망언을 던졌고, 참다못한 강민주가 “다시 태어나. 그럼 그때 생각해 볼게”라는 잔인한 말을 건네자 길을 막아섰다.
결국 “도와주세요”라며 소리치는 강민주에게 무력을 쓰는 민동기를 목격한 김지훈은 최유리에게 받은 비눗방울 검으로 동기의 머리를 정통으로 치며 강민주를 구하는 ‘정의의 사도’ 엔딩을 펼쳤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KBS2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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