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솔라, 성이언과 몰래 혼인신고→“다 생각났다” 결혼 거절('가족관계증명서')[종합]
입력 2026. 10.22. 20:02:56

'가족관계증명서'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박솔라가 성이언과의 결혼 강행에 실패했다.

22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가족관계증명서'(극본 박지현, 연출 김미숙)에서는 기억을 되찾은 임지후(성이언)가 나지니(박세영)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한편, 도도희(박솔라)에게 이별을 통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임지후은 잃어버렸던 기억을 모두 되찾았고, 나지니와 솔직한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임지후가 “우리 오늘부터 1일 맞죠?”라고 묻자 나지니는 수줍게 고개를 끄덕였다.

이후 임지후는 나지니를 집까지 데려다줬고, 두 사람의 모습을 나세리(한고은)가 목격했다. 나세리는 임지후를 서둘러 돌려보낸 뒤 딸 나지니를 걱정했다. 집으로 돌아온 나지니는 “지후 씨, 이제 다 기억한다. 너무 잘됐지”라며 “우리 이제 안 헤어진다”고 기뻐했다. 그러나 나세리는 “지후 뒤에 그 부모, 도도희 안 보이냐. 너를 다 잡아먹을 것”이라며 두 사람의 관계를 우려했다.

이에 나지니는 “우리가 이긴다. 우리는 둘이잖냐. 엄마도 아빠랑 다 극복하지 않았냐”고 반박했다. 하지만 나세리는 “평범한 사람 만나서 평범한 사랑을 해”라며 “너를 차로 치려고 한 범죄자를 며느리로 맞을지언정 내 딸인 너는 싫다고 하는 집안이다. 내가 어떻게 응원하고 축하를 하겠냐”고 답답한 마음을 드러냈다.

임지후도 집으로 돌아가 임사빈(윤희석)과 노영주(임지은)에게 기억이 돌아왔다는 사실을 알렸다. 임사빈은 기뻐하며 아들을 꼭 안았고, 형에게도 이 사실을 전하겠다고 했다. 그러나 임지후는 “천천히 말씀드리겠다”며 이를 만류했다. 임지후는 “고민이 많다. 생각 좀 정리하고 도희 만나겠다. 부모님은 그 다음이다”라며 “제가 말씀드릴 테니 두 분은 그때까지만 기다려달라”고 당부했다.

하지만 도도희는 임지후의 기억이 돌아왔다는 사실을 모른 채 결혼을 밀어붙였다. 임지후와의 혼인신고가 처리됐다는 알림을 확인한 도도희는 엄마에게 전화해 “이제 지후 오빠랑 나 서류상으로 부부다”라고 밝혔다. 이어 나지니를 언급하며 “나지니가 달려들면 상간녀 되는 거다. 쳐다도 안 볼 것 같다”고 말했다. 엄마가 녹취에 관해 묻자 도도희는 “그런 건 생각도 안 해봤다”고 답하며 “빨리빨리 하고 영국으로 가겠다”고 덧붙였다.



다음 날 도도희는 김선경(최수린)에게도 임지후와의 영국행 계획을 밝혔다. 그는 “오빠는 취업 비자가 나올 거고, 저는 배우자 자격으로 같이 들어가면 되지 않냐”며 혼인신고를 언급했고, 이후 임지후의 주민등록증과 도장을 다시 몰래 제자리에 넣어뒀다.

이어 도도희는 김선경(최수린)에게도 "오빠는 취업 비자가 나올 거고, 저는 배우자 자격으로 같이 들어가면 되지 않냐"라며 혼인신고 이야기를 꺼냈다. 이어 임지후의 주민등록증과 도장을 다시 몰래 넣어놓았다.

도도희는 임지후에게 “오빠, 우리 예식장 정했다고 한다. 날짜 정했으니 모바일 청첩장 돌리겠다. 그리고 우리 혼인신고 하자”고 말했다. 그러나 임지후는 “일단 아무것도 하지 마라. 생각 좀 하고 나중에 전화할 테니 기다려달라”며 선을 그었다.

나지니를 걱정하던 나세리는 노영주에게까지 전화를 걸어 두 사람의 결혼을 말려달라고 부탁했다. 나세리는 “지후만 좋아하면 뭐 하냐. 결혼은 가족이 하는 거잖냐. 나는 평생이 피눈물이었다. 언니라도 지니 좀 말려줘라. 언니 말은 듣잖냐”고 호소했다.

이에 노영주는 “걔네가 결혼을 한다니, 이민을 간다니. 이제 겨우 마음 확인했는데 너무 그러지 말아라”고 답했다. 하지만 나세리는 “우리 지니 도희 때문에 고등학교도 못 갔다. 나는 이 질긴 악연이 너무 싫다. 왜 하필 도희가 목매는 남자냐. 불길하다”며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다.

마침 나세리와 함께 있던 송 대표가 전화를 듣고 “따님이 연애하냐. 도희 씨 전 남친이랑”이라고 물었다. 이에 나세리는 “당분간 못 들은 걸로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후 임지후는 도도희를 책 창고로 불러냈다. 도도희가 의아해하자 임지후는 “네가 여기에 지니 씨를 가뒀잖냐. 우리는 여기를 탈출해서 한참을 달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 방에 있던 그림이 그 그림이다. 너는 아무것도 모르면서 네가 그렸다고 또 거짓말을 했다”고 지적했다.

임지후는 과거의 기억을 모두 되찾았음을 밝히며 “다 생각났다. 네가 차로 치고, 내가 쓰러지고 지니 씨가 날 위해 기도하고, 네가 기억도 없는 날 결혼식장으로 데리고 가려던 것, 그리고 네가 날 런던으로 데려가려는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도도희는 오히려 “오빠, 축하한다. 내가 오빠를 얼마나 좋아하는지도 다 생각났겠다. 지니를 죽일 만큼, 내가 죽고 싶을 만큼 오빠한테만 내 온 마음을 준 것도 기억해야 하지 않냐”고 울분을 토했다.

그러나 임지후는 “지니 씨가 날 거절해도 내 사랑은 이제 끝이다. 너도 네 부모님을 떠나서 네 사랑을 제대로 찾아라”며 “내가 운이 없어서 30년 뒤에 기억이 난다고 했어도, 우리는 그 시점부터 다시 시작해야 된다. 그게 맞잖냐”고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도도희가 “나 혼자 이렇게 한 거 아니다. 아버님, 어머님도 허락하셨다”고 반박하자 임지후는 “지니 씨 출생 때문에 두 분이 싫어하는 거다. 그건 내가 해결한다”고 답했다.

이에 도도희는 “어떻게? 지니를 다시 태어나게 만들기라도 할 거냐”며 “난 오빠밖에 없다. 백만 번 말해도 똑같은데 왜 오빠는 나한테 번번이 이렇게 상처를 주냐. 나도 아프다. 나도 여잔데 너무하다. 왜 내 사랑은 안 받아주냐. 왜 나는 무시하냐”고 눈물로 호소했다.

하지만 임지후는 끝내 마음을 돌리지 않았다. 그는 “의도한 건 아닌데, 약속 번복해서 미안하다. 우린 더 갈 수 없다. 인정해라”며 “집에서 쫓겨나고 노숙을 해도 먹고살려고 결혼하진 않는다”고 선을 그으며 창고를 떠났다.

이후 임지후가 창고를 떠나자 도도희는 홀로 남아 눈물을 흘렸다. 그러면서 가방 속에 있던 혼인관계증명서를 꺼내 바라봤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MBC '가족관계증명서'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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