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신해철·유재석·블랙핑크, 나란히 문화훈장…김고은·슈퍼주니어도 수상
입력 2026. 10.29. 09:28:26

고 신해철, 유재석, 김고은, 블랙핑크, 슈퍼주니어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가수 故 신해철부터 방송인 유재석, 그룹 블랙핑크까지 대중문화예술계에서 활약한 스타들이 문화훈장의 영예를 안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29일 오후 6시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2026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올해로 17회를 맞은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은 대중문화예술산업 발전에 기여한 예술인들의 공로를 기리는 정부 포상이다. 올해는 문화훈장 10명, 대통령 표창 7명(팀), 국무총리 표창 8명(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 11명(팀) 등 총 36명(팀)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가장 눈길을 끄는 수훈자는 지난 2014년 세상을 떠난 신해철이다. 은관문화훈장을 받는 신해철은 1988년 밴드 무한궤도로 대학가요제 대상을 수상하며 가요계에 등장했다. 이후 밴드 넥스트 등을 통해 독창적이고 실험적인 음악을 선보이며 한국 록 음악의 대중화에 기여했다.

보관문화훈장은 유재석과 가수 한영애, 공연제작자 박명성, 성우 박영남, 재즈 연주자 신관웅에게 돌아간다.

30년 넘게 방송가에서 활약하며 국민 MC로 자리매김한 유재석과 데뷔 50주년을 맞은 한영애가 수훈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뮤지컬 ‘맘마미아!’, ‘시카고’ 등을 국내에 선보인 박명성과 ‘아기공룡 둘리’, ‘짱구는 못말려’ 등에서 목소리 연기를 펼친 박영남, 한국 재즈 음악 발전에 기여한 신관웅도 공로를 인정받았다.

블랙핑크 멤버 전원은 옥관문화훈장을 받는다. 로제, 리사, 제니, 지수는 각각 수훈자로 선정되며 K팝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로서 이름을 올리게 됐다.

대통령 표창 수상자에는 음악감독 강승원과 밴드 부활, 그룹 슈퍼주니어, 영화감독 장항준, 배우 유해진, 류승룡, 소지섭이 포함됐다.

국무총리 표창은 방송인 배미향, 영화감독 윤가은, 소리꾼 이자람, 작곡가 이재, 배우 유승목, 김고은, 오정세, 그룹 악뮤가 받는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 수상자로는 희극인 김신영과 김원훈, 안무가 리정, 배우 임지연, 최대훈, 박지훈, 윤경호, 영화제작자 장원석, 가수 장민호, 그룹 엔믹스와 엔하이픈이 선정됐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크로스오버 그룹 라포엠과 보관문화훈장 수훈자인 한영애가 축하 공연을 펼치며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올해 수상자들은 무대와 방송, 영화 등 각자의 자리에서 오랜 시간 국민과 함께하며 우리 대중문화예술의 발전을 이끌어 온 분들”이라며 “앞으로도 대중문화예술인들이 자긍심을 갖고 창작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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