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신성일, 오늘(4일) 8주기…한국 영화계의 전설
입력 2026. 11.04. 08:59:07

고 신성일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한국 영화의 한 시대를 풍미한 배우 故 신성일이 세상을 떠난 지 8년이 흘렀다.

고 신성일은 2018년 11월 4일 폐암 투병 끝에 별세했다. 향년 81세.

신성일은 2017년 6월 폐암 3기 진단을 받고 항암 치료를 이어갔다. 투병 중에도 영화에 대한 애정은 각별했다. 같은 해 10월 열린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해 레드카펫을 밟고 한국영화회고전 행사에 참여하는 등 관객들과 만났다. 그러나 이듬해 병세가 악화하면서 끝내 눈을 감았다.

1937년생인 신성일은 1957년 신상옥 감독이 이끌던 신필름의 전속 배우로 발탁되며 영화계에 발을 들였다. 이후 1960년 영화 ‘로맨스 빠빠’로 스크린에 데뷔했다.

그를 청춘스타 반열에 올려놓은 작품은 1964년 개봉한 ‘맨발의 청춘’이었다. 반항적이면서도 낭만적인 청년의 모습을 그려내며 대중의 사랑을 받았고, 이후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전성기에는 ‘떠날 때는 말 없이’, ‘불타는 청춘’, ‘별들의 고향’, ‘겨울 여자’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했다. 평생 500편이 넘는 영화에 출연했을 만큼 왕성한 활동을 펼쳤으며 1960~1970년대 한국 영화의 흥행을 이끈 대표적인 스타로 꼽힌다.

배우로서의 성과도 뚜렷했다. 대종상영화제 남우주연상을 비롯해 여러 영화 시상식에서 수상했으며, 한국영화배우협회 회장 등을 맡아 영화계 안팎에서 활동했다.

정치인의 길을 걷기도 했다. 신성일은 2000년 제16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선돼 의정 활동을 펼치며 배우 이외의 영역에서도 이름을 알렸다.

고인의 삶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은 배우 엄앵란이다. 두 사람은 영화 ‘로맨스 빠빠’를 통해 인연을 맺었으며 1964년 결혼해 슬하에 1남 2녀를 뒀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영화 최신기사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