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지안 “목포 택시 살인사건 피해자 내 여동생, 범인은 전과 9범”
입력 2017. 02.23. 08:47:21
[시크뉴스 김다운 기자] 가수 임지안이 최근 발생한 ‘목포 택시 살인사건’의 피해자가 자신의 여동생이라고 밝혔다.

임지안은 지난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6 남매 중 넷째인 28살 제 여동생 민경이는 요즘 뉴스에서 다뤄지고 있는 ‘목포 택시 살인사건’의 피해자입니다”라며 “동생은 돌아오지 못할 길을 갔지만 사실을 제대로 알려서 범인이 충분히 처벌 받길 바랍니다”라고 글을 남겼다.

글에 따르면 사건 당시 피해자는 택시 안에서 잠이 들었고 택시 기사는 범행 장소를 물색한 뒤 소지하고 있던 커터칼로 옷 일부를 찢었다. 이어 범행 장소에서 강간을 시도하자 정신을 차린 피해자가 문을 열고 도망쳤고 택시 기사는 스타킹을 목에 세 번 감아 피해자를 살해했다.

이후 택시 기사는 서해안고속도로에 피해자의 핸드폰을 버렸고 가방은 목포 하당소재 M병원 인근 쓰레기통에 버렸다. 차량 내부에 블랙박스 메모리도 모두 삭제했다.

임지안은 “우발적 범행이라고 하기엔 너무나 치밀하고 단계적”이라며 “범행 후에도 태연하게 택시운전을 했고 영업 중에 체포됐다. 살인자가 몰고 다닌 택시에 손님들이 탔다고 생각하니 소름이 끼친다”고 말했다.

이어 “뉴스와 기사에서는 초범이라고 했는데 조사 결과 범인은 전과 9범이다. 성폭력 관련 범죄를 일으킬만한 사람을 택시기사로 고용한 택시회사는 미친 것 아니냐”며 분노했다.

또한 “회사 동료 증언에 따르면 동생은 술이 만취될 정도의 상태가 아니었다”며 “술을 마셨다고, 혹은 혼자 탑승했다고, 잠이 들었다고, 시간이 늦건 이르건 이런 것은 범행 타깃이 되기에는 말도 안 되는 터무니없는 경우다”라고 말했다.

이어 마지막으로 “경찰서도 시민의 안전을 책임져야 하며 택시 회사는 폐업을 시켜야 합니다. 그동안 유사한 피해를 입고 미해결사건으로 남은 목포분들의 사례를 함께 공유해서 꼭 우리의 안전을 지켜야 하겠습니다”라고 강조했다.

[김다운 기자 news@fahsionmk.co.kr / 사진=임지안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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