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우·김수아·임바다, 3R 진출…김선음·유혜리·허채민 아쉬운 탈락('우리들의 발라드 2')[종합]
입력 2026. 10.27. 00:12:15

우리들의 발라드 2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우리들의 발라드 2' 이민우, 김수아, 임바다가 2라운드 데스매치에서 승리하며 3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

26일 방송된 SBS '우리들의 발라드 2'에서는 1대1 지목 데스매치로 진행되는 2라운드 대결이 그려졌다.

첫 번째 대결은 '제주 청년' 이민우(20)와 '유도 도대표' 김선음(16)의 맞대결이었다. 먼저 무대에 오른 이민우는 리쌍의 '사랑은'을 선곡해 이별의 감정을 섬세하게 풀어냈다.

무대가 끝난 뒤 정재형은 "'사랑은 나에게 상처만을 남겼지만'이라는 가사를 부를 때 울었다. 사랑에 대해 직접 말해주는 것 같았다"고 호평했다. 비비 역시 "진짜 자기 이야기를 한 것 같았다. 그 가사를 진짜 말하는 것 같아서 눈물이 났다"고 감상평을 전했다.

후공에 나선 김선음은 노을의 '만약에 말야(전우성 Solo)'를 선곡했다. 16세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는 깊은 감성으로 무대를 채운 그는 이민우와 팽팽하게 맞섰다.

차태현은 김선음의 무대를 두고 원곡자인 전우성의 색깔이 드러나는 지점을 짚으며 감상평을 전했다. 정승환은 과거 자신이 'K팝스타'에서 같은 곡을 불렀던 경험을 떠올리며 "오늘 김선음의 무대를 보고 '나도 저렇게 불렀었는데' 싶었다. 온전히 감상하면서도 이상한 기분이 들었다. 너무 잘 들었다"고 말했다.

탑백귀 대표단의 선택은 이민우 5표, 김선음 4표로 한 표 차에 불과했다. 이어 공개된 탑백귀 150인의 최종 투표 결과에서는 이민우가 77표, 김선음이 73표를 얻었다. 단 4표 차로 승리를 거둔 이민우는 3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

두 번째 대결에서는 김수아(19)와 '덴마크 소녀' 유혜리(22)가 맞붙었다. 먼저 무대에 오른 유혜리는 전원석의 '떠나지마'를 선곡해 자신만의 음색과 감정 표현을 선보였다.

정재형은 유혜리의 목소리를 오보에에 비유하며 "풍성한 잡음을 뚫고 나온 압도적인 목소리"라고 극찬했다. 정승환은 가사의 문장을 선명하게 전달하려는 노력이 돋보였다며 "노래도 연기가 필요한데 연기력이 뛰어나다는 생각을 했다"고 평가했다. 비비 역시 노르웨이 가수 오로라를 언급하며 유혜리의 독특한 음색을 높이 평가했다.

김수아는 윤상의 '사랑이란'으로 후공 무대에 올랐다. 노래가 이어지는 동안 객석과 대표단 곳곳에서 눈물이 터져 나왔고, 무대가 끝난 뒤에도 출연진은 쉽게 감정을 추스르지 못했다.

정재형이 누구를 떠올리며 노래했는지 묻자 김수아는 "예전의 저처럼 살고 있을 이 세상 모든 수아들을 생각하며 불렀다"고 답했다. 김수아의 진심 어린 대답에 대표단은 다시 한번 눈물을 보였다.

정재형은 "노래가 직접적이지 않아도 그 마음이 2000배 왔다. 이 가사가 이렇게도 들릴 수 있구나 처음으로 느꼈다"며 감동을 전했다. 비비는 "가슴팍을 손이 뚫고 들어와서 심장을 만졌다"고 표현했고, 차태현은 "한 곡의 노래가 하나의 이야기가 된 순간이었다"고 말했다.

주우재 역시 "음악을 떠나서 내가 너무 염세적으로 살고 있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세상에 소중한 게 많구나. 그걸 조금 느끼며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나이 차이가 나는 친구에게 큰 배움을 얻었다"고 털어놨다.

두 참가자의 무대는 대표단의 선택에서도 팽팽하게 맞섰다. 유혜리가 5표, 김수아가 4표를 얻으며 대표단 투표에서는 유혜리가 앞섰지만, 최종 결과는 달랐다. 탑백귀 150인의 투표에서 김수아가 86표, 유혜리가 64표를 얻으며 김수아가 승리를 거뒀다.

유혜리는 결과를 받아들인 뒤 "사실 제가 수아를 골랐다. 수아는 노래로 무슨 이야기를 할까, 너무 알아가고 싶었던 참가자"라며 "수아한테 져서 너무 기쁘다. 울먹이면서 수아의 진심을 느꼈다"고 말했다.

세 번째 대결은 앞선 1라운드에서 나란히 147표를 얻어 공동 3위에 오른 임바다(18)와 허채민(15)의 맞대결이었다. '미리 보는 결승전'을 방불케 하는 대진에 참가자들 역시 기대를 드러냈다. 두 사람의 대결은 허채민의 지목으로 성사됐다.

임바다는 이문세의 '그대와 영원히'를 선곡해 특유의 감성과 섬세한 표현력으로 무대를 완성했다. 정재형은 "작곡가 유재하가 이 곡에 남긴 의미를 이 무대를 통해 알게 된 것 같다"며 "이런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어서 좋다. 행복의 눈물이었다"고 극찬했다. 차태현도 이문세의 노래가 유재하의 노래처럼 들렸다며 색다른 감상을 전했다.

허채민은 이소라의 '난 행복해'로 맞섰다. 15세라는 어린 나이가 믿기지 않는 깊은 감성과 표현력에 대표단의 호평이 이어졌다.

로이킴은 "허채민이 '우리들의 발라드'에서 가장 유명한 가수가 되지 않을까 싶다"며 "제 원픽"이라고 말했다. 문근영은 "첫 소절이 시작하자마자 눈물이 났다. 마지막에 읊조리면서 마무리하는 감성이 너무 좋았다"고 평가했다. 정재형 역시 "타고난 음악 천재인 것 같다. 허채민이 만들어 갈 세상이 너무 궁금하다"고 기대를 드러냈다.

대표단 투표에서는 임바다가 5표, 허채민이 4표를 얻으며 한 표 차로 앞섰다. 이어진 최종 투표에서 임바다는 80표, 허채민은 70표를 기록했다. 10표 차로 승부가 갈리면서 임바다가 3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

임바다는 "저희에게 이런 너무나도 영광스러운 자리를 주셔서 감사하다. 노래할 수 있는 무대를 주셔서 감사하다"며 "다음 라운드도 채민이 몫까지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허채민은 "그래도 후회 없다. 열심히 해서 결과가 괜찮았다고 생각한다"며 "임바다 님의 다음 라운드까지 응원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SBS '우리들의 발라드 2'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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